▲ 윌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0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LG 트윈스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다.

윌슨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팀은 8-0으로 이겼고, 윌슨은 시즌 4승을 챙겼다.

윌슨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윌슨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 강민호와 최영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윌슨은 김헌곤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끌어내 병살타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사에 박계범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막았고 김상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윌슨은 4회말과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까지 투구 수는 52개다.

팀이 6-0으로 앞선 6회말 윌슨은 박계범에게 중전 안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 2루 실점 위기. 윌슨은 김상수 구자욱을 범타로 막고 이원석을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한 윌슨은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윌슨은 이날 7이닝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0.66에서 0.57로 낮췄다. 이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였다. 2위는 LG 팀 동료 차우찬으로 0.87이다. 이미 큰 차이를 윌슨은 더 벌리며 '탈 KBO급' 투구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