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쿠에바스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 가던 윌리엄 쿠에바스(kt)가 스윙 두 번에 2실점했다.

쿠에바스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등판, 4회까지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제구가 잘 된 패스트볼과 적절한 변화구 사용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김광현을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하는 사이 허무하게 2실점했다. 0-0으로 맞선 5회 1사 후 정의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퍼펙트·노히터·완봉 가능성이 한 번에 깨졌다. 이는 정의윤의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이어 2사 후 로맥에게 좌월 장외홈런포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스윙 두 번에 2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5회 현재 SK가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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