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9회 대타로 나와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9회 대타 동점 홈런으로 팀의 패배를 1차 저지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5연패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4-5로 졌다.  

3-4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극적인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지만 대신 9회 대타로 나와 존재감을 떨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매티스 대신 타석에 들어가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 마수걸이포에 이은 시즌 2호 홈런이다.

그러나 연장 11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카일 다우디가 첫 타자 팀 베컴을 삼진 처리한 뒤 만루에 몰렸다. 1사 만루에서 미치 해니거의 3루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오마 나바에즈가 득점해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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