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류현진과 오스틴 반스가 다했다. 

LA 다저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배터리를 이룬 류현진과 반스가 공수에서 돋보였다. 류현진은 7이닝 8피안타(1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2실점, 반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1회부터 실점했다. 아담 프레지어와 멜키 카브레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가 됐다. 류현진은 그레고리 폴랑코를 1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잡았지만 실점까지 막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바로 역전했다.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안타에 이어 코디 벨린저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역전 2점 홈런. 2회에는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룬 포수 오스틴 반스가 솔로 홈런을 날려 3-1로 한걸음 더 달아났다. 

류현진이 실점하면 달아나는 양상이 4회에도 계속됐다. 류현진이 조시 벨에게 홈런을 맞고 3-2로 쫓긴 4회, 공격에서 대량 득점이 나왔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이어 무사 2, 3루에서 반스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희생번트로 반스를 3루에 보냈으나 추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4회 6-2로 달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류현진은 5회부터 7회까지 단타 2개만 내주고 피츠버그 타선을 막았다. 6회 2사 후 강정호에게, 7회 2사 후 JB 셕에게 단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8회 스캇 알렉산더(⅔이닝)와 딜런 플로로(⅓이닝), 9회 이미 가르시아(1이닝)를 투입해 4점 리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내리면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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