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7회 구원 등판했다. 23일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4일 만의 등판이다. 

5-3 리드를 지키기 위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맷 조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아지 알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조시 도널드슨에게는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끝까지 따라가 담장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담장 최상단을 맞을 뻔한 타구였다. 

오승환은 2사 1루에서 강타자 프레드 프리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2점 리드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8회초 무사 만루에서 8-3까지 달아났다. 8회에는 스캇 오버그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5.00에서 4.5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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