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한 경양식집이 추가 폭로에 나섰다. 출처|경양식집 사장 유튜브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한 경양식집이 추가 폭로에 나섰다.

경양식집 사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루션은 왜 편집하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경양식집 사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어떻게 고집불통 뚝경이 캐릭터가 만들어 졌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폭로를 시작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해당 영상에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방송 내용 중 솔루션 결말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편집하더라도 당신이 한 행동까지 안 했다고 하겠냐’는 댓글이 인터넷 기사에 많더라”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조작해 방송하더라”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경양식집 사장은 솔루션이 종료될 때까지 조리법을 바꾸지 않았다. 백종원이 다른 식당의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도왔음에도 조리법을 바꾸지 않아 당시 홍보 목적으로 출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경양식집 사장은 "사실과 다른 결말로 큰 비난과 인신공격을 받았다. 저는 현재까지도 코너스테이크 사장님께 배운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조리 과정을 모두 바꿨는데도 이 부분이 방송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충무로 ‘코너스테이크’ 사장님께 전수받은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면 피해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먼저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 동일하게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즉시 제 함박스테이크는 모두 폐기하고 코너스테이크 레시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과 나눈 메신저 대화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에는 경양식집 사장이 "마지막에 함박 버리고 새로 만든 것만이라도 넣어주시지. 너무해요"라고 말했고, '골목식당' 측이 "갑작스럽게 추가된 촬영이다보니 살리기가 어려웠다. 죄송하다"고 답한 것이 담겼다.

경양식집 사장은 "악의적인 조작으로 일반인 출연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더 이상 조작으로 인한 사회적 살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에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골목식당' 제작진을 비판했다. 앞으로 또 어떤 추가 폭로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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