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지난주(11일~16일) 6경기에서 59득점을 내는 화력을 자랑했다. 4번 타자 김재환이 40홈런에 선착했다. 혼자 일주일동안 친 친 홈런이 4개다. 넥센이 5경기 동안 친 팀 홈런 숫자와 같다. 이 가운데 박병호가 3개를 쳤다. 한화 제러드 호잉과 이성열, 김재환의 팀 동료 오재일도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이 기간 23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이 4개고 2루타가 1개, 그리고 단타가 3개다. 단타보다 홈런이 많은 일주일이었다. 타점은 13개로 같은 기간 1위. NC 권희동이 1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김재환을 넘지는 못했다. 주간 타점 3위는 10타점을 기록한 '민간인' 두산 정수빈이다.
역대 KBO 리그에서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4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는 1998년 타이론 우즈(42개) 밖에 없었다. 20년 만에 진기록을 세운 김재환은 이대로 홈런 1위에 오르면 역시 20년 만의 '잠실 홈런왕'이 된다.
두산이 화력으로 5승 1패를 거두며 정규 시즌 1위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면, 넥센은 버티기로 4위를 지켰다. 5경기 3승 2패하는 동안 18득점에 그쳤다. 팀 타율은 0.194에 불과했다.대신 넥센에는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있었다. 11일 LG전 6이닝 1실점에 이어 16일 롯데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주간 평균자책점 0.60의 '선동열급' 호투. KT 더스틴 니퍼트가 2경기 1.38을 기록했지만 브리검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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