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22홈런에서 멈추지 말고 25홈런 이상 치길 바란다."
KT 위즈 신인 강백호는 신인왕 레이스를 독주하고 있다. 여러 루키들이 그에게 도전장을 던질 수도 있지만 그의 기록은 압도적이다.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22홈런 64타점 OPS 0.856을 기록하고 있다.
강백호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중월 1점 아치를 그려 시즌 22호 홈런을 만들었다. KBO 리그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경신된 순간이다.
이전까지 1994년 LG 트윈스 소속으로 21홈런을 친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의 단독 기록이었으나 강백호가 24년 만에 넘어섰다. 경기 수로 보면 김 위원은 125경기에서 21홈런을 쳤다. 강백호는 118경기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김 위원은 강백호의 홈런 기록 경신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부터 그가 반드시 자신의 기록을 깨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다. 그는 강백호가 자신을 넘어서 더 높은 곳에 오르길 바랐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중계를 위해 대전구장에 방문한 김 위원은 "KT는 124경기를 했으니까 20경기가 남아 있다. 22홈런이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더 쳐서 25개 이상을 기록해서 더 높은 기록을 남겼으면 좋겠다"며 지금 세운 기록에 만족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김 위원은 "어린 나이에 타이 기록을 만든 점은 대단하다. 그러나 안주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목표 설정을 해서 나아가길 바란다. 뛰어난 재능은 있지만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신이 건강한 선수니까 더 성장할 선수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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