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로 모라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4)가 팀에 잔류해 경쟁을 이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이하 현지 시간) "모라타가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닌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과 함꼐 프리시즌을 보낸다"면서 모라타의 현재 상황을 보도했다.

모라타는 맨유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모라타에 대한 이적료 협상에서 높은 금액을 고수, 결국 맨유는 모라타 영입을 철수하고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올인해 영입이 거의 성공한 상황이다.

결국 맨유 이적이 실패해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된 모라타는 팀에 잔류하고 경쟁을 이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모라타의 대리인은 "모라타는 싸울 것이다. 대안은 없다"면서 모라타가 심사숙고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라타의 선택지는 2개다. 레알에 남아 카림 벤제마와 주전 경쟁을 하는 것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로 이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이 모라타에게 책정한 높은 가격표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 모라타는 이적보다는 팀에 잔류해 출전 시간을 늘린다는 생각이다.

레알의 프리시즌은 다가오는 월요일(10일)에 시작된다.

[영상][라리가] 무리뉴가 점 찍은 모라타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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