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 축구의 위기 속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47) 감독이 취임 첫 주말 K리그 클래식 상위권 팀의 경기 관전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신태용 감독이 전북 현대-울산 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 9일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외파라고 해서 무조건 뽑히는 것도 절대로 없다. K리그 선수들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혀 대표팀 구성에 변화를 예고했다.

전북-울산 경기는 1-2위 팀 간의 '빅 매치'이다. 이재성, 김신욱(전북), 이종호(울산) 등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제주와 수원의 대결에서도 염기훈(수원), 이창민(제주) 등의 몸 상태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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