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서포터즈 '콥'을 향해 '(이적 시장 상황과 관련해) 인내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물밑에서 성과가 있다면서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6일(한국 시간)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이적 시장은 얼마 전에 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입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때'에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팬들을 달랬다.

클롭은 "영입은 어려울 것이다. 특히 잉글랜드에서는 영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얻었다. 겉으로 아직 보이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배후에서 거둔 성과가 있다"고 했다. 이어 "때때로 팬들은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금이 그 때다. 올바른 시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리버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이에 따른 영입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영입 행보는 더디다. 클롭 감독이 직접 "유럽 대회(챔피언스리그)도 준비해야 한다. 물론 더 큰 큐모의 선수단도 필요하다"고 했지만 영입이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살라에 그치고 있다.

라이프치히 돌풍에 힘을 보탰던 나비 케이타와는 꾸준히 연결되고 있지만 결실이 맺어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이 영입을 노렸던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이 '판매 불가'를 외치면서 사실상 영입이 힘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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