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정이 큰 부상은 아니지 선수 보호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최정은 손에 염증이 생겼다. 치료도 했고 큰 부상은 아니지만 오늘 쉬게 해줄 계획이다"고 알렸다.

최정은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8회 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오른손 엄지 손가락 아랫 부위에 통증을 느껴 박정권과 교체됐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반에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할 수는 있지만 무리하게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정은 전날(15일)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최정 대신 제이미 로맥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힐만 감독은 로맥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1루수, 3루수로 번갈아가며 나서고 있는 로맥에 대해 힐만 감독은 "아직 정해진 포지션은 없다. 어느 포지션에서 더 생산력을 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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