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허리 통증을 겪고 있으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르진 않을 전망이다.

16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과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등에 따르면 추신수는 허리 문제로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과거에도 앓았던 것"이라면서 "야구장에 도착했을 때보단 경기 후 훨씬 호전됐다"고 말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휴식일인 16일 이후 좀 더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추신수를 DL에 올리진 않을 것이라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7월 허리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DL에 오른 적이 있다.

중심 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 염좌 증세로 4∼6주간 재활 진단을 받아 텍사스가 공수에서 추신수에게 기댈 가능성이 커졌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4로 부진하나 팀 내 주전 가운데 가장 높은 출루율(0.362)을 앞세워 하위 타순에서 '테이블 세터'로 복귀했다.

고메스의 부상으로 추신수가 당분간 지명타자 대신 우익수로 기용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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