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고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덕수고등학교가 2년 연속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

덕수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마산 용마고에 7-3으로 이겼다.

덕수고는 지난해 결승에서도 용마고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4년 제48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덕수고는 최근 5번 대회에서 3번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2회말 선두 타자 남영재의 좌익수 쪽 안타와 2루 도루, 용마고 실책을 묶어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2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덕수고는 김민기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4회말에는 1사 3루에서 김동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이인혁의 1타점 적시타와 윤영수의 2타점 스퀴즈번트, 상대 폭투를 묶어 6-0으로 달아났다.

용마고는 5회초 2사 1, 2루에서 유진성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덕수고는 5회말 폭투로 다시 1점을 더했다.

덕수고 에이스 양창섭은 5회 2사 후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대회 5경기에 등판한 양창섭은 2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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