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나이를 잊고 질주하고 있다.
르브론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39분간 35점 7리바운드 17어시스트 0턴오버 FG 11/19 FT 12/14로 펄펄 날았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활약으로 132-129로 이겼다.
르브론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득점이면 득점,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모든 게 됐다. 팀 어시스트(28개) 중 절반이 넘는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그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야투 성공률 60.3%, 3점슛 성공률 62.5%로 적중률이 높았다.
르브론은 이날 17어시스트를 기록, 커리어하이를 올렸다. 이번 시즌 15어시스트 이상 경기를 6번이나 작성한 것. 지난 시즌 5번을 기록한 게 커리어하이였는데, 1년 만에 이를 갈아치웠다.
리그 15년 차지만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여전한 득점력과 함께 경기 리딩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9.1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수치로 그만큼 기세가 좋다.
한편 르브론은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턴오버를 처음 집계한 1977-78시즌 이후 35점 15어시스트 이상 기록하면서 턴오버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르브론은 이날 역사적인 경기를 펼쳤다.
또한 르브론은 지난 10년간 17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면서 턴오버 0개를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전에는 크리스 폴(2016-17시즌), 라존 론도(2010, 2014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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