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주립이 곤자가를 꺾고 엘리트 8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플로리다 주립이 업셋의 주인공이었다.

플로리다 주립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남자 농구 68강 토너먼트 16강전에서 곤자가를 75-60으로 이겼다.

플로리다 주립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9번 시드를 얻었다. 64강에서 8번 시드 미주리를 67-54로 꺾은 후 32강에서 1번 시드 재비어까지 꺾었다. 업셋의 연속이었다. 이어 이날 4번 시드 곤자가까지 꺾으며 엘리트 8(8강)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플로리다 주립이 전반전을 41-32로 앞섰다. 야투 감각이 좋았다. 원활한 볼 흐름에 의한 공격 전개가 눈부셨다. 이에 반해 곤자가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3점슛 10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할 정도였다. 어시스트도 단 2개에 그쳤다. 무리한 개인기와 슛 시도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곤자가는 후반전 들어 추격전을 이어갔다. 루이 하치무라가 뛰어난 활동량을 보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플로리다 주립의 저력은 여전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곤자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기 막판 곤자가는 풀코트 프레스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수비가 헐거웠다. 패스 몇 번에 플로리다 주립에 손쉬운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플로리다 주립은 잘 짜인 수비 조직력과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한 활동량이 장점이다. 곤자가를 상대로 이러한 장점을 그대로 발휘했다. 플로리다 주립은 곤자가의 야투 성공률을 33.9%, 3점슛 성공률 25.0%로 묶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플로리다 주립은 8강에 진출, 3번 시드 미시간과 만나게 된다. 미시간은 23일 텍사스 A&M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한편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NCAA 토너먼트 8강 주요 경기 그리고 4강과 결승전을 모두 생중계한다. 24일 오전 8시 7분에 클렘슨과 캔자스, 오전 10시 37분에는 시라큐스와 듀크의 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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