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엠아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티스트 겸 CEO 유빈이 '후엠아이'를 통해 숨어있던 자신의 내면과 마주했다.

유빈이 지난 7일 방송된 MBTI 최초 예능 '나를 찾는시간-후 엠아이(이하 '후엠아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원더걸스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 레이블 대표가 된 유빈은 성격 유형 프로그램 MBTI를 통해 실제 성향을 정밀하게 파헤치는 과정에서 "내가 이렇게 비춰지고 있구나"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붐, 미주, 넉살, 박준형 4MC와 15년지기 절친 전효성, 100인의 리서치, 심리분석 전문가들의 시선이 제각기 달랐다. 유빈은 원더걸스, 솔로 활동을 통해 걸크러시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지만 절친 전효성이 바라본 유빈은 달랐다.

전효성은 "걸크러시로 알고 있는데 애교쟁이"라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고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타입이다. 프로듀서 면모도 있다"고 가까이에서 본 유빈을 설명했다. 회사를 함께 운영 중인 공동 대표는 "일할 때 굉장히 프로패셔널하고 집중력이 높다"면서도 "그래서 가끔은 피곤할 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황별 Q&A를 통한 '레이블링 게임', 일상 속에서 돌발 상황을 넣은 '성향 검증 카메라'는 유빈의 실제 유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작은 행동에도 MBTI, 심리 전문가들의 예리한 분석이 MC들과 유빈을 놀라게했다.

불특정 100인의 리서치에서 유빈은 외향적인 ENTP(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유형)였다. 반면, 절친 전효성과 4MC는 내향적으로 평가했다. 유빈 자신이 유추한 MTBI 역시 내향적인 ISFJ,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를 잘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전문가 분석은 유빈의 예상과도 크게 빗나갔다. 최종 MBTI는 INTP(아이디어 뱅크형), 비평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전략가 타입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유빈이 유추한 결과와 핵심코드가 정반대"라며 "원인과 결과가 불분명하면 합리적인 의심을 계속하는 유형이다. 가능한 정확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붐은 "분석을 할수록 몰랐던 유빈의 모습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유빈은 "사소한 습관까지 새롭게 알게 되어 놀랐다"며 "내가 알지 못한 나를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비타민TV가 제작한 '후엠아이'는 내가 아는 나, 타인이 아는 나, 다양한 관점 속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새로운 이면을 볼 수 있는 MBTI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

▲ '후엠아이' 방송화면 캡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