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마미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서지석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안’에는 서지석 모자가 출연해, 추억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스토리들을 전했다.

이날 서지석은 “엄마 밥을 못 찾는 건 불효라고 생각한다. 틀리면 어머니를 업고 제주도까지 헤엄쳐서 가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특급 셰프 3인은 서지석이 어린 시절 먹었던 햄버거, 비빔밥, 갈치조림을 똑같이 요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묵 셰프가 재현한 어머니표 햄버거를 맛본 서지석은 “엄마의 특별한 패티 맛이 그대로 난다”며 셰프의 손맛에 완벽히 속아 어머니와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어머니가 만든 돼지 갈비를 먹은 후 “엄마가 해준 것보다 짜다”라고 갸우뚱해 큰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 ‘맘마를 찾아라’에서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의 메뉴는 서지석이 힘든 시절 위로를 받았던 음식인 ‘옥돔죽’이었다. 서지석은 “살아가면서 힘든 때가 있었는데 아침에 엄마가 해준 옥돔죽이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서지석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달린 악성 댓글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지석의 어머니는 “내 눈엔 너무 잘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속상하더라. 엄마 아닌 척하고 ‘서지석 잘한다’는 댓글을 썼었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서지석은 어머니와 셰프들의 죽을 차례로 맛본 뒤 울컥했다. 그러면서 “요즘 힘들고 자신감도 떨어져서 그런 상황을 치유하고 싶었는데 죽 한 그릇에서 그 기운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맘마미안'은 스타가 출연해 엄마의 손맛을 찾아내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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