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카카오TV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찐경규' 이경규가 결혼을 앞둔 딸 이예림과 예비 사위인 축구 선수 김영찬을 만나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토크를 펼친다.

8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이예림, 김영찬의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듣고, 미래 계획과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경규는 딸과 예비 사위를 앞에 두고 어색해 하는 현실 아버지이자 장인어른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예림이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뜨자 김영찬과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가려고 애써 웃음을 자아낸다.

이경규는 이내 김영찬과 함께 딸에 대한 퀴즈를 풀며 예비 사위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왜 별 말 없이 (결혼을) 허락해줬냐"는 이예림의 질문에 "축구 선수면 프리패스지"라고 해 폭소를 안긴다.

이어 이경규는 손주에 대한 바람을 내비친다. 그러면서 "손자든 손녀든 상관없다. 무조건 축구를 해야 한다"며 "스페인 대신 독일로, 목표는 메시"라고 못 말리는 축구 사랑을 드러낸다.

또한 이경규는 이예림, 김영찬의 결혼식 초대 손님을 공개한다. 붐, KCM, 이수근, 김준현, 조정민, 박군, 유재석, 강호동까지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이경규는 "펑크 내면 완전 아웃"이라고 덧붙인다. 여기에 신부 입장곡으로는 자신의 영화 '복면 달호' 주제곡인 '이차선 다리'를 제안해 이예림의 분노를 유발한다.

이경규는 결혼을 앞둔 딸을 걱정하며 앞날에 대한 조언도 전한다. 이예림이 "아빠는 비빌 언덕이라는 말 아직 유효하냐"고 묻자, 이경규는 "이제 난 비빌 언덕이 아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돼줘야 한다"고 말한다.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