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해 우리는'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역주행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에서는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가 재회의 후폭풍을 맞은 가운데, 최웅의 절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김성철)이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연수는 신비주의 일러스트레이터 ‘고오’가 최웅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최웅은 “여기 왜 왔냐. 다신 안 본다고 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국연수는 “넌 뭔데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렇게 화가 나 있는데”라고 황당해 했다.

최웅의 집에는 국연수에 이어 아이돌 엔제이(노정의)까지 들이닥쳤다. 엔제이는 자신이 구입한 건물을 그려 달라고 했지만, 최웅의 머릿속에는 소금까지 뿌려서 내쫓은 국연수 뿐이었다.

그러나 최웅과 국연수는 우연히 편집숍 엘리베이터에 함께 갇히며 재회했다. 이때 국연수는 고작 일 때문에 자신을 찾아왔냐고 묻는 최웅에게 “내가 무슨 이유를 들고 널 찾아가야 되는 건데"라고 싸늘한 답을 내놨다. 최웅은 "내가 유치하게 안 굴고 진지했으면, 감당할 순 있었냐"고 비아냥댔다.

이후 김지웅은 최웅에게 10년 만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했다. 이에 최웅은 “내가 미쳤냐. 그걸 하게? 내가 하라고 하면 다하는 노예냐”고 발끈했다. 그러나 이내 최웅은 카메라 앞에 능청스럽게 앉았고, 국연수는 “진짜 이거 해야 되냐”며 불만을 늘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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