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헌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86-56으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연패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이대헌의 존재감이 눈부셨다. 22분 50초 동안 25점 7리바운드 FG 11/16으로 내외곽을 오가는 활동량을 보였다. 앤드류 니콜슨이 19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고, 차바위가 10점 6리바운드로 활동량을 선보였다.

삼성은 에이스 아이제아 힉스가 11점 4리바운드로 묶이고, 김시래도 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5턴오버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의 야투가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로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에 24-12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도 비슷했다. 삼성이 추격할 만하면 한국가스공사가 달아났다. 특히 3쿼터에 다시 한번 간격을 확실하게 벌렸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의 3쿼터 13점 활약을 펼칠 때 삼성은 3쿼터에 단 12점에 그쳤다.

결국 남은 시간은 의미가 없었다. 삼성은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에서 해답을 찾아내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주전과 벤치의 조화로 확실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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