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호. 출처| 유튜브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용호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A씨는 9월 말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강제추행혐의로 김용호를 고소했다. 

A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김용호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당시 촬영된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A씨 법률대리인은 연합뉴스에 "당시 행위가 도를 지나쳐 증거로 동석자가 영상을 촬영했다"며 "김용호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사건 2년이 지나서야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가 증거로 제출한 영상에는 김용호가 A씨를 끌어안아 입을 맞추려는 장면, 김용호가 신체 일부를 만지려 하자 A씨가 거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해 파문이 예상된다. 

김용호는 정재계 인사 외에도 한예슬, 박수홍 등 여러 연예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피소를 당했다. 지난 8월에는 "구독자도 많아지고 제보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 저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눈물을 보이며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약 두 달 만인 지난 10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곧 복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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