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지난 겨울 시카고 컵스가 6년간 1억 55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존 레스터가 예정대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나설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데드암 증상으로 시범경기 등판을 한 차례 미뤘던 레스터는 24일(한국시간) 불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레스터는 "평소와 다름없이 불펜 훈련에 참여했고 별도로 팔 강화 훈련도 하고 있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레스터는 "일정한 간격으로 투구하고 싶다. 5일 간격으로 등판해 100개 정도 던지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현재 레스터는 구속에 신경쓰기 보다는 팔 강화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팀 차원에서도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배려하고 있다.

레스터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이제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다. 잠시 휴식이 필요할 뿐이었다"며 개막전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한 레스터는 빅리그 통산 116승 6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사진] 존 레스터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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