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조현숙 기자]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실전 등판 초읽기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30여 구를 던지는 동안 자바리 블래시, 이안 밀러, 오스틴 쿠시노, 타일러 스미스 등 마이너리그 타자 4명 중 누구도 정확한 컨택을 하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캑터스리그에 참가하기 전 불펜 피칭이나 라이브 피칭을 추가로 소화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는 패스트볼 커맨드를 강조했다. 브레이킹볼(커브와 슬라이더)을 던지면서 구위를 점검하고 있다는 에르난데스는 "브레이킹볼은 좋다. 타자를 상대하고 팔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상태는 꽤 좋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난데스는 싱커(31%)와 체인지업(31%)을 주로 구사하는 동시에 포심(13%)과 커브(16%), 슬라이더(8%)를 적절히 곁들였다. 커브 피안타율은 0.229, 슬라이더는 이보다 낮은 0.178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와쿠마 히사시와 원투펀치를 형성할 예정이다. 둘은 지난해 각각 15승씩 30승을 합작한 듀오. 지난 6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에르난데스의 활약을 눈여겨볼 만하다.
[사진] 펠릭스 에르난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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