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4일 삼성전 11-3 승리에 이어 2연승. 주간 성적 3승 1무 2패로 약한 반등을 이룬 채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지난 등판의 부진을 떨쳐냈다. 21일 한화전에서 5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했지만 나흘 휴식 후 등판에서 선두 kt를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켈리는 51경기 연속 5이닝 투구를 이어가는 동시에 시즌 11승(6패)도 챙겼다.

타선은 1회와 7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때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홍창기와 김현수는 1회 무사 1, 3루를 만들어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에는 홍창기가 2-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김현수가 다시 주자를 모으는 안타를 날렸다. 서건창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땅볼 타점이 나오면서 LG가 점수 차를 확실히 벌릴 수 있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켈리가 7이닝 동안 완벽하게 던졌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8회 기회에서 3점을 뽑아 승리할 수 있었다. 유강남이 켈리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8회 선두타자로 나와 귀중한 2루타를 쳐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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