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염경엽 감독.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이 에이스답게 마운드에서 자신이 할 일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1회 김강민, 한동민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솔로 홈런을 쳤고 1사 1루에서 한동민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강민의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2호, 통산 313호, 개인 2호 기록이다.

염 감독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끌려가는 듯 한 경기가 됐는데, 승리조 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SK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태훈이 무사 1, 2루로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김태훈은 권희동을 병살 플레이로 만들었다. 3루수 최정이 호수비를 펼쳤다.

염 감독은 "마지막 수비에서 최정이 자칫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잘 막았다. 어려운 한 주였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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