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에이스 김광현은 21일 인천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1회부터 홈런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선발 김광현을 포함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은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3승(무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강민이 1회 선두타자 홈런(1점)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고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나성범을 좌익수 뜬공, 양의지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 SK 외야수 김강민은 1회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실점 위기를 넘긴 후 타선이 점수를 뽑으면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솔로 홈런을 쳤고 1사 1루에서 한동민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득점 지원을 했다. 김강민의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2호, 통산 313호, 개인 2호 기록이다.

1회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6회초 김광현이 이상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박민우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나성범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플레이를 만들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을 밟으면서 실점을 했다. 김광현을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서진용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잡았고, 8회에는 하재훈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고, 9회에는 마무리 투수 김태훈이 등판해 팀의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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