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가 비공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승리가 경찰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한 수사 보강 차원이다. 경찰은 정준영 사건을 일단락 지은 후 승리와 최종훈이 받고 있는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후 1시40분께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약 3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이 승리를 소환해 조사를 펼친 이유는 정준영의 혐의와 관련한 수사 보강 차원이었다. 정준영은 지난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정준영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유포했다.

경찰은 정준영과 관련한 사건을 오는 29일 검찰로 송치하기 전에 수사 보강을 위해 승리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가 더 필요한 경우 추가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 가수 승리가 비공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방송화면 캡처

정준영 사건이 일단락되면 경찰은 승리와 최종훈이 받고 있는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해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12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참여한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직원에게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몽키뮤지엄과 관련한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을 받아 최근 조사를 받았다.

특히 경찰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린사모'라는 인물이 핵심인물로 떠오른 만큼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승리가 린사모와 불법적인 돈 거래를 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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