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출처|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영국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열린 제72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라미 말렉이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밴드 퀸의 전설적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생애 최초로 영국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라미 말렉은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스탠 & 올리'의 스티브 쿠건, '바이스'의 크리스천 베일, '그린 북'의 비고 모텐슨을 제치고 당당히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라미 말렉은 "그들 중 최고의 아웃사이더"이자 "모든 방면에서 변함없고, 위축되지 않았으며, 타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고 프레디 머큐리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지난달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래 수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라미 말렉이 다가오는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올해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페이버릿'은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을 비롯해 최다 7개 부문을 석권했다. 다미엔 셔젤 감독의 '퍼스트맨'은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무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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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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