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
▲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벤치에서 경기를 바라만 봐야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30, 190cm)이 돌아온다.

지난 9월 웨스트브룩은 오른쪽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시범 경기에 모두 결장한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개막전과 20일(이하 한국 시간) LA 클리퍼스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 "웨스트브룩이 22일 있을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측은 웨스트브룩 복귀에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오클라호마시티 빌리 도노반 감독은 “웨스트브룩 부상과 관련해 선수 본인, 의료진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의 몸은 웨스트브룩 본인이 제일 잘 안다. 결국 경기 출전은 그가 OK를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웨스트브룩이 없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시즌 출발을 2연패로 시작한 건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가 부상으로 동시에 빠졌던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다.

웨스트브룩 대신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폴 조지는 “웨스트브룩은 우리 팀의 좋은 리더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이었다”면서 “2연패가 당황스럽진 않다. 조만간 우리 팀에 리그 최고의 선수가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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