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구단 보다 자신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에 신물이 났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과 출전 시간 부족으로 시름하던 베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골 활약으로 반전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습니다. 올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는 동안 베일은 경기당 1골 씩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구단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활약이 주춤해졌고, 고질적인 부상까지 재발하면서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문제는 베일이 구단의 부상 우려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본인 생각만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인 방송 텔레마드리드는 베일이 부상 중에 웨일스 대표팀으로 뛰고 싶어하는 열망을 보인 데 불만을 보였다면서 '인내심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과 거리를 두고 있는 베일의 '개인주의' 성향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막 2개월여 만에 만에 다시 위기에 선 베일이 신뢰를 회복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베일 거취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여름 영입 0명' 토트넘, 겨울에 1300억 원 푼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움직일 전망입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85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1285억 원을 자금으로 두고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월 포체티노 감독이 8,500만 파운드 지출할 것'이라면서 주요 타깃까지 전했습니다. 올림피크 리옹 미드필더 탕퀴 은돔벨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에릭 바이입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바이는 무리뉴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말에는 유독 결장이 길어지면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이 떴다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난관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야레알에 준 이적료 3000만 파운드는 회수하겠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8500만 파운드 한도를 가진 토트넘. 결말이 어떻게 날지 이적 시장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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