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리턴 매치를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에서 맞붙었던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서 '리턴 매치'를 펼친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이반 페리시치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가 설욕을 꿈꾸는 '어게인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 은 오는 13일 오전 3시 3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는 김명정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세대교체를 감행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상으로 몇몇 선수가 빠지자 그 빈 자리에 제이든 산초, 메이슨 마운트, 제임스 메디슨 등 신예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이 중 주목할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산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폭발력이 있고, 창의적인 선수"라고 평가하며 산초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외에도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에릭 다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 역시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스포티비나우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스페인에 0-6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꺾였고, 다가오는 잉글랜드전에서는 UEFA 징계로 무관중 경기를 펼치기에 홈 어드밴티지도 잃는 악재가 겹쳤다. 그럼에도 다리치 감독은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냈다. "스페인에게 당한 패배에도 우린 일어설 수 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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