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무토 요시노리가 13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든 일본 선수가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7일 새벽 130(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3 역전패를 허용했다.

뉴캐슬은 비록 패배헀지만 전반까지는 맨유를 압도했다. 특히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무토는 전반 10분 예리한 터닝 슈팅으로 다비드 데 헤아를 뚫고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무토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번 득점은 무토에게 특별하다. 13년 만에 일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200310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풀럼이 3-1로 승리했는데 주니치 이나모토의 골이 있었다.

경기 후 무토는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언제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데뷔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너무 기쁘고, 자신감이 붙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 역시 무토는 처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무토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격수다.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건 기동성과 속도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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