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NFC에 입소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잦은 이동으로 인한 피로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8일 오후 파주NFC에 모였다.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요한 A매치다.

파주NFC에 입소하는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장거리 비행에도 웃음기가 가득했다. 피로하진 않을까?

손흥민은 "같은 대답이라 지겨우실 것 같다. 재미있다. 많이 걱정해주시는 정도로 최악의 상태는 아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면서 체력엔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차출을 이유로 11월 A매치엔 소집되지 않는다.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발을 맞출 기회다.

손흥민은 "팀에 책임감을 당연히 갖고 있다. 중요한 대회가 있어서 더 크다. 11월도 당연히 오고 싶다. 대표팀 경기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 아쉽긴 하지만 이번 소집 길게는 열흘 동안 선수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발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하고도 이야기 많이 나누겠다. 팀에 애틋한 마음이 있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면서 최고의 상황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전과 분위기가 딴판이다. 독일전 선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축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돌아오고 있다. 손흥민은 "어려웠던 상황에서 다시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어린 선수들도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좋은 팀과 경기하는 만큼 '결과'를 이야기하기엔 좀 그렇지만,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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