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33, 198㎝)는 최근 몇 년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 3월, 데이먼 존스 코치와 논쟁하다가 수프를 던져 자체 징계를 받은 적이 있고, 2018 NBA 파이널 1차전 막판에는 공격을 시도해야 하는데 역주행을 해 팀 승리를 돕지 못했다.
스미스의 최근 2년간 기록은 평균 28.4분 8.4점 2.9리바운드 1.7어시스트 FG 38.2% 3P 36.5%. 성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터란 루 감독의 믿음으로 코트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루 감독이 스미스를 계속 활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의 조 바든 기자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루 감독은 스미스를 기용하고 싶어 한다. 스미스는 지난 14년 중 가장 좋지 못한 최근 2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스미스는 베테랑이다. 오프시즌 동안 20파운드(9.1㎏)를 감량했다. 그는 수비수로 나설 수 있다"라며 "루 감독은 로드니 후드 대신 스미스를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와 결별하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시대를 열었다. 케빈 러브와 조지 힐, 트리스탄 톰슨 등 베테랑이 중심을 잡고, 조던 클락슨, 콜린 섹스턴, 로드니 후드, 제디 오스먼, 안테 지지치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미스가 주전으로 나선다면 여러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터. 이 매체는 "프런트 오피스는 루 감독이 스미스 대신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길 바라고 있다. 오스만, 후드, 클락슨, 섹스턴이 코트에 더 나서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리블랜드 프리 시즌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프리 시즌을 통해 클리블랜드의 스미스 활용법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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