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순위표가 재편됐다. 중위권은 다시 혼전이다.

지난 8일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7-6으로 이겼다. 지난 5월 29일 이후 줄곧 4위 이상 성적을 거두고 있었던 LG 트윈스는 후반기 부진으로 추락해 4위를 넥센에 빼앗겼다.

8일까지 넥센은 이미 5연승을 쌓은 상황. 9일 청주에서 한화 이글스에 16-5 승리, 10일 다시 한화를 상대로 9-4로 이겼다. 11일 LG에 13-8, 12일 다시 LG에 11-3으로 크게 이겼다. 9연승. LG는 9일부터 4일 동안 1승 3패를 거뒀다. 두 팀 차이는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국민의례를 마친 LG 류중일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상승세 흐름은 넥센만 타고 있는게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도 끈질기게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14승 1무 8패로 승률 1위다. 후반기 시작때보다는 기세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12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2로 이겨 53승 3무 57패 승률 0.4818가 됐다. LG와 경기 차 없이 3모 뒤진 6위. 넥센과 역시 3.5경기 차이다.

7위 KIA 타이거즈와 8위 롯데 자이언츠도 한 발짝 뒤지만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KIA는 인천에서 SK 와이번스를 만나 2경기에서 39득점을 뽑으며 2연승을 달려 50승 고지에 안착했다. KIA와 6위 삼성 차이는 1.5경기. 롯데는 KIA에 단 0.5경기 차. 하루면 뒤집힐 수 있는 차이다.

LG의 추락과 넥센과 삼성의 질주. 내려앉은 줄로만 알았던 KIA 롯데의 반등.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팀별로 3경기씩만 남긴 상황이지만 여전히 준플레이오프와 와일드카드 팀 경쟁은 오리무중이다.
▲ [스포티비뉴스=대구, 한희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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