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2루수 정근우가 다리 근육 부분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한화는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와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앞두고 정근우를 1군에서 말소했다.

한화는 이날 병원 검진 결과 정근우가 좌측 치골 근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 기간은 4주, 최장 6주가 예상된다.

정근우는 6일 잠실 LG전에서 7회 중견수 쪽 2루타를 친 뒤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대주자 김태연으로 교체됐다.

정근우는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을 기록했다. 6월 들어 타율 0.421로 타석에 힘을 싣고 있었기 때문에 한화엔 작지 않은 전력 손실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처음 들어보는 부위 부상이다. 물어 보니 최근에 타격 폼을 바꿨는데 이 타격 폼으로 연습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했다. 요즘 참 잘하고 있었는데. 호사다마라는 말을 괜치 했다”고 아쉬워했다.

정근우는 일본 이지마 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9일 출국해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화는 정근우가 빠진 자리에 외야수 강상원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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