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타점 4개 모두 김재호가 기록했다. 2회 2사 1, 2루에서는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2-1 역전을 이끌었다. 다음 타석 4회 무사 2, 3루에서는 2-2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김재호는 경기 후 "힘든 경기 넘겼다. 요즘 감이 나쁘지 않고,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서 기회에서 칠 수 있었다. 승리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번 타자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다. 요즘 코칭스태프가 컨디션 좋은 선수를 1번 타순에 넣는 걸로 안다. 나는 지금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