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김원중이 사직 만원 관중 앞에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김원중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팀의 6-1 승리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김원중은 98개(스트라이크 57개+볼 41개)의 공을 던지며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김원중은 직구와 변화구를 절묘하게 섞어가며 여러 차례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한 그는 6회말 이대호의 결승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경기 후 김원중은 "오늘도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데 신경쓰면서 (강)민호 형 리드에 따라 공을 던졌다. 6회 위기가 있었지만 팀 동료들을 믿어 긴장감이 없었다. 야수들 덕에 6회를 잘 마쳤다"고 위기 상황을 돌아봤다.

김원중은 이어 "최근 좋을 때, 안좋을 때를 보는 비디오 자료를 보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올 시즌 팀이 가을 야구에 나가길 바라고 있고 선발로서 보탬이 되려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100이닝 이상 투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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