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원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외야수 김원석이 2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IA와 퓨처스 경기에서 퓨처스 리그 통산 26번째 사이클링 히트, 히트 포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1996년 8월 14일 오중석이 이천에서 OB(더블헤더 제2경기)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두 번째며, 올 시즌에는 처음이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원석은 첫 타석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3회말 2루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4회말에는 2사 1, 3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까지 기록하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3루타를 때려 퓨처스리그 2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김원석은 오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 대 1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한화는 1회말 김원석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3회말 이성열의 만루홈런, 5회말 정현석의 3점 홈런과 허도환의 2점 홈런에 이어 8회말 원혁재의 추가 솔로홈런까지 5홈런을 합작해 팀 사이클링 홈런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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