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루니(왼쪽) ⓒ에버튼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웨인 루니가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튼으로 복귀를 확정했다.

에버튼은 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루니의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발표했다.

에버튼이 키워낸 루니는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 입단 이후 주축으로 뛴 루니는 559경기에서 253골 14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전설이 됐다. 맨유 구단 역사상 최다 골 역시 루니의 몫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급격히 입지가 줄었다. 루니는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다. 루니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꿈을 이어 가고자 뛸 수 있는 구단을 찾았고 친정팀 에버튼이 손을 내밀었다.

에버튼은 루니를 영입하면서 로멜루 루카쿠가 떠난 자리를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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