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이기형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적 열세 속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대구 FC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인천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수적열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전반에는 의도한대로 전방 압박 등이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반 3분 김동석의 퇴장으로 급격히 경기 흐름이 대구에 넘어갔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이번 경기와 같이 박빙의 경기에서는 퇴장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김동석 선수도 의욕적으로 하려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전반에 많은 골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 조현우에 막히는 등 무산됐다. 이 감독은 "그런 부분은 늘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 들어가서 기회를 잡으면 선수들이 당황하는 경향이 있는데 심리적으로 이겨내는 것도 필요하고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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