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울산 현대는 8일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김도훈 감독은 "크게 졌지만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고 생각한다. 전반전 준비한 대로 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힘들어했다. 4골 차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을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분위기가 처지는 것을 조심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후반에만 3골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큰 패배를 맞았다. 김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했다. 2번째 실점 직후에 추가 실점을 했던 점은 좋지 않다. 습도가 높고 더워서 실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 정신적으로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심리적으로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씻고 있어 아직 이야기는 못했다. 지긴 했지만 찬스도 만들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시즌 초 위기를 넘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빨리 추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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