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케이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구단 창단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한 RB 라이프치히가 나비 케이타(24)를 포함한 주축 선수를 지키기로 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7일(현지 시간)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의 타깃 케이타를 비롯한 주축 선수를 지키기로 했다.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다. 오스트리아의 음료 회사 '레드불'을 든든한 지원을 받아 파란을 일으켰다. 첫 승격한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그중 여러 선수가 반짝였다. 최전방 공격수 티모 베르너(21)를 비롯해 케이타, 에밀 포슈르베리(25) 등이 그 대상자. 나이도 어린데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미 여러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단호했다. 랄프 랑닉 라이프치히 스포팅 디렉터는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성적,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주축 선수를 지킨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떤 키플레이어도 내주지 않겠다. 이 생각은 확고하다"고 했고 "많은 구단이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런 점이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순 없다"며 재차 주축 선수의 판매불가를 선언했다. 

케이타 영입에 공을 들여온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의 단호한 자세로 케이타 영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 리버풀 클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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