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왼쪽)와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1)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칭찬하고 나섰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이하 현지 시간) "지단 감독이 레알의 드레싱룸을 지배했다.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라모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N사'의 축구화 런칭 행사에서 "지단 감독은 이전 레알 감독들이 이루지 못한 업적을 세웠다(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연패)"면서 지단 감독의 능력을 칭찬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2015-2016 시즌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소방수로 투입돼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라모스는 "지단 감독은 레알의 드레싱룸을 지배했다.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단 감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레알은 그간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있었던 미드필더로 레알 선수들이 존경하는 감독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이어 "우리는 최근 4년 동안 3번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다"면서 "우리는 매년 더 나은 팀이 되길 위해 노력한다. 깰 수 있는 수치와 기록은 모두 넘겠다"며 다음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레알 다가오는 10일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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