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이나현 PD] 아스널이 알렉상드리 라카제트 영입에 근접했습니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는 "라카제트가 아스널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500만 파운드(약 642억 원)에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습니다. 

라카제트의 영입으로 프리미어리그 클럽 공격진에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라카제트의 영입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아스널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입니다. 지루는 지난 시즌 12골 4도움을 올렸지만, 벵거 감독은 지루를 주전 공격수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루는 에버튼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포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이 유력해 전방에서 강력한 몸싸움을 펼쳐줄 정통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재정적 지원 속에 활발한 영입에 나섰습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의 복귀 역시 바라고 있습니다.

에버튼을 떠나는 루카쿠의 다음 행선지로는 첼시가 유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루카쿠가 영입된다면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의 이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타는 시즌 말 콘테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오는 이가 있으면 떠나는 이도 있는 법. 아스널이 꿈에 그리던 라카제트 영입을 현실화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공격진에도 대대적 변화가 예상됩니다. 시즌 개막 뒤 웃을 팀은 어떤 팀이 될까요.

▲ 라카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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