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식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페페 ⓒ베식타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한 페페(34·포르투갈)가 터키 쉬페르리그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 시간) "베테랑 수비수 페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페페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그러나 계약 만료를 앞둔 올해, 구단과 지단 감독에게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적 계획을 알렸다.

애초 스페인 언론은 페페가 프랑스 리그 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페페의 행선지는 터키였다. 일부 언론에선 페페가 파리 생제르맹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계약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페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전성기인 2013-2014 시즌 30경기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베식타스는 K리그 FC 서울을 이끌었던 셰놀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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