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딘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째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1회초 선두 타자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동한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팻딘은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 들어 다소 흔들렸다. 첫 타자 이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최준석에게는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강민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앤디 번즈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신본기를 병살 플레이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다.

3회에는 첫 타자 손아섭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았고 이후 2사 1루에서 이대호와 최준석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안았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팻딘은 팀이 1-2로 뒤진 5회 들어 2사 이후 이대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6회까지 모두 105개의 공을 던진 팻딘은 팀이 3-3으로 맞선 7회부터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팻딘은 앞서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롯데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5일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