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t 위즈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kt는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2연승을 달렸고 시즌 16승 19패를 기록했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며 24승 11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주권은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은 올 시즌 첫 승(3패)을 챙겼다. 65구만 던졌는데 25일 만에 선발 등판한 주권 컨디션 관리와 배려 차원에서 내린 김진욱 감독 결정이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팻딘은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2승)를 안았다.

kt는 3회초 팻딘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대형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 뒤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경수가 좌월 2점 홈런으로 팀 2-0 리드를 이끌었다. 박경수 시즌 8호 홈런이다.

이어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KIA 유격수 김지성이 실책을 저질렀다. 장성우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김사연과 정현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4회말 나지완이 선두 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주권이 폭투를 저질러 나지완은 3루를 밟았다. 무사 3루에 최형우가 1타점 2루수 땅볼을 쳐 점수 차를 좁혔다.

kt 불펜진 주권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호투했고 4-2로 경기는 9회말로 갔다. 9회말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명기가 박경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나지완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김재윤이 무사 1, 3루에 이범호를 1루수 뜬공, 김주찬을 6-4-3 병살타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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