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카타르 메시로 불리는 남태희가 알사드로 이적했습니다.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사드는 한국 시간으로 8일 같은 리그 알두하일에서 활약하던 남태희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남태희는 올 여름 시즌부터 알사드 선수로 활약하는데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유계약으로 이적료는 없습니다.

남태희는 명실상부한 카타르 메시입니다. 지난 2012년 프랑스 발랑시엔을 떠나 알두하일로 이적한 남태희는 7년 동안 카타르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리그 우승을 5번이나 차지했고, 2017년에는 차비 에르난데스를 넘고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2019 AFC 아시안컵 출전이 유력했으나 지난 11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결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재활 중인 남태희는 이제 복귀 후 알사드에서 카타르 메시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현재 알사드에는 차비, 가비,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남태희가 알사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남태희 ⓒ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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